하지만 28일 4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다가오며 좌초 위기를 맞았다.
지주사인 TY홀딩스는 SBS미디어넷 지분 중 70%를 담보로 자금 760억 원을 차입했다.화력발전소 포천파워 지분 보통주 전량 매각(264억6000만 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세부 규칙을 마련하는 중이지만 상위법의 효력이 있는 만큼.금융당국은 일부 건설사는 신속히 구조조정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금융당국도 이르면 내년 초 건설사 구조조정 방안 등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등으로 급한 불을 끄는 데 주력하고 있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후방 연쇄 효과가 큰 건설업계가 흔들리면 실물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건설업계 도미노 도산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태영건설이 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에서 PF 차입금 차환 대응 이슈가 불거졌고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커진 것이다.
내년엔 우발채무(미래에 발생할 채무) 3조6027억 원의 만기가 도래한다.com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이르면 이번 주 주채권단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건설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반에 작지 않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태영건설의 이번 리스크는 주택시장 호황기인 2019년 이후 공격적으로 수주한 개발사업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자재값 인상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졌고 미착공한 개발사업이 태영건설을 옥죄기 시작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워크아웃 가능성을 강력히 부인하던 것에서 달라진 기류다.현재 금융위원회가 워크아웃의 세부 절차를 구체화하는 시행령안을 정비 중이며.